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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팀적으로도 아스날보다 웨이브 먹튀 아틀레티코가 더 잘맞을거같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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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그대로 웨이브 먹튀 인테르에서 루카쿠랑 같이 뛰던지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웨이브 먹튀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축구대표팀 평가전 직후 한 축구 팬이 쓴 댓글 촌평이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브라질에 전반 2골, 후반 1골을 내주며 0-3으로 졌다. 브라질과 상대 전적은 1승5패가 됐다.

 

파울루 벤투(50·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27·토트넘)이라는 월드클래스 공격수가 있어도 좀처럼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앞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도 두 경기 연속 무득점이었다. 원정경기였다는 점을 고려해도 한 수 아래인 북한과 레바논을 상대로 한 골도 넣지 못했다는 건 분명 문제다. 브라질전까지 세 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나머지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2승2무(승점 8)로 H조 2위다. 3승2패(승점 9)의 투르크메니스탄이 1위다. 북한과 레바논도 우리와 승점은 같고 골득실에서 뒤진 2·3위다. 한 경기만 삐끗해도 최종예선행을 장담하기 어렵다. 벌써 “2차 예선의 압도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최종 예선을 통과할 수 있겠냐”는 비판이 나온다.

 

벤투 감독이 취임한 지난해 8월 이후 한국은 A매치 21경기에서 12승7무2패를 기록했다. 콜롬비아, 우루과이 등 세계적 강호를 상대로 거둔 승리도 있다. 그런데도 우려가 이어지는 건 상대와 상황에 맞춰 변화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느린 템포 때문이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코스 요리도 좋지만, 때로는 곧바로 허기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요리’도 필요하다. 벤투호 축구는 늘 정해진 코스를 지키는 레스토랑 음식 같다. 골키퍼부터 패스해 차근차근 상대 진영으로 볼을 옮겨가며 빌드업(build-up)하는 사이, 상대는 전열을 정비하고 숨을 고른다. 득점 가능성을 높이려면 때로는 중간 단계를 생략하고 최전방까지 한 번에 나가는 게 현대 축구의 전술 트렌드다.

 

홈과 원정의 결과가 크게 다른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벤투호는 안방에서 치른 9경기에서 6승3무(19득점·5실점)를 기록했다. 원정(아시안컵 제외)에서는 2승5무1패(9득점·6실점)이다. 승률이 뚝 떨어진다. 홈에서는 느린 템포의 축구로도 장거리 이동과 시차 문제로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진 상대를 요리할 수 있다. 반면, 정반대 상황인 원정에서는 약체를 만나도 좀처럼 승리를 챙기지 못한다. 레바논 등 최근 한국을 상대했던 팀들이 “한국 대표팀의 주요 특징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고 대비했다”고 입을 모은다. 위험 신호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빌드업을 통해 조직력을 다지려는 벤투 감독의 시도 자체는 의미가 있다”면서도 “빌드업 축구를 완성하려면 현대 축구 전술의 중요 개념인 ‘전환 속도(transition pace)’를 끌어오려야 한다. 아울러 상대 위험 지역 측면으로 볼을 보낸 이후의 부분 전술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과거엔 위력적인 역습으로, 볼 점유율 높은 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장면을 ‘작은 물고기가 큰 물고기를 잡아먹는다’고 표현했다”며 “이젠 트렌드가 바뀌었다. 공수 전환속도가 빠른 팀이 이기는 시대다. 느린 물고기는 빠른 물고기에게 잡아먹힐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공방을 주고 받으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경기 분위기는 후반 4분 전북의 선제골과 함께 뜨겁게 달아올랐다. 아크 정면에서 로페즈가 올린 로빙 패스를 아크 왼쪽에 있던 수비수 김진수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진수의 발을 떠난 볼은 울산의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한 뒤 골 네트를 출렁였다. 전북 서포터석 앞으로 달려간 김진수는 지휘를 하는 듯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기쁨을 나눴다. 원정버스 32대에 나눠타고 경기장을 찾은 2000명의 전북 팬들은 김진수의 동작과 함께 열광했다.

 

후반 초반에 일격을 당해 흐름을 내준 울산은 후반 26분 동점골을 뽑아내며 환호했다. 전북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명재가 문전으로 띄워준 볼이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불투이스에게 향했고, 머리로 받아넣어 전북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울산의 수비 기둥으로 불리는 불투이스의 올 시즌 첫 득점.

 

글로브라이프파크는 1994년 4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문을 연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이다. 2002~05년 박찬호(46)가 텍사스에서 뛸 당시엔 알링턴 파크로 불렸다. 2014년부터 추신수(37)가 텍사스로 이적해 뛰고 있어 국내 팬에게도 친숙한 구장이다. 텍사스 구단은 글로브라이프파크 개장 당시 “100년을 사용할 것”이라고 자랑했다. 그러나 그곳에선 더는 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내년부터는 미식축구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글로브라이프파크 외관은 고풍스러운 벽돌로 되어 있다. 외야석 아치형 창문은 아름답고 웅장하다. 이 멋진 구장을 1994년 완공해 25년밖에 사용하지 않은 건 텍사스의 폭염 때문이다. 6~8월 낮 기온이 섭씨 40도에 가까울 정도로 무덥다. 선수도 팬들도 상당히 힘들다. 애초 구장을 설계할 때는 돔구장으로 지을 계획이 있었다. 그런데 당시 텍사스 구단주였던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야구는 야외 스포츠다. 더운 것도 야구의 일부”라며 반대했다고 한다. 그의 오판으로 홈 팬들은 고생하며 야구를 관전했다. 관중 수입도 줄었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개장 당시보다 최근 몇 년이 더 그랬다. 결국 알링턴 시 당국은 2016년 주민투표(찬성 약 60%)를 통해 개폐식 야구장을 새로 짓기로 했다. 공사 비용은 약 10억 달러(1160억원)다. 내년 초 완공될 새 구장은 무더운 날 지붕을 덮을 수 있다.

 

텍사스가 자유계약선수(FA) 투수 류현진(32)을 영입할 수 있다는 전망은 이런 변수 때문에 나온다. 새 구장만큼 구단과 선수, 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모멘텀이 없다.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은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FA 시장에 뛰어들지 않았다.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모든 선수를 보고 있다. 몇몇 포지션은 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텍사스가 대형 FA 영입에 나서는 건 틀림없어 보인다.

 

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54)이 올해 두 번째 패혈증으로 쓰러졌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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