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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 선발 준비를 한 파워볼 먹튀검증 박윤철은 드디어 데뷔 8경기 만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그동안 체인지업과 커브를 섞었던 그는 처음으로 스플리터도 연마했다. 그는 "한 번도 손가락에 공을 끼워 던져본 적이 없다. 정민태 코치님 지도로 한 달 정도 연습했다. 2군 소프트뱅크전에서 효과를 봤다"며 "사실 잘 들어가는지 모르겠는데, 더그아웃에서 보기엔 떨어진다고 해서 자신있게 던졌다"고 설명했다.

 

박윤철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뒤 6회 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불펜진의 난조로 3-4 역전이 이뤄지면서 박윤철의 첫 승 기회는 날아갔다. 하지만 장민재의 부상, 김민우의 부진으로 선발진 공백이 생긴 한화로선 반가운 호투였다.

 

 

페루는 전날 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주최국 브라질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겨루게 됐다. 페루는 1939년과 75년에 두 차례 이 대회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페루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에 0-5로 대패했던 적이 있다. 페루와 브라질은 8일 오전 5시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주장 고요한도 비슷한 얘기를 꺼냈다. 그는 "작년엔 말로는 '하나로 뭉치자' '끈끈하게 하자'고 했는데 그런 게 실제론 많이 부족했다. 최 감독님이 들어오면서 선수들의 관계나 팀 분위기가 좀 더 좋아졌고, 선수들끼리도 단합이 잘 됐다. 작년에 비해선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감독님께서 선수들을 전술적으로나 외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셨기 때문에 자신감을 많이 불어넣어주셨다"고 말했다.

 

반환점을 돌면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서울의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특히 서울은 지난 18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알렉산다르 페시치와 오스마르의 부상으로 전력의 두 핵을 잃은 상태에서 19라운드 강원전을 맞는다. 최 감독은 "페시치가 부상을 당했지만 오히려 초심을 찾게 됐다. 경기력이 못 미칠 수 있지만 축구라는 게 11명이 하나로 상대하면 우리가 두려워할 팀은 없다"면서 "이럴 때 서울의 힘이 나와야 한다. 코너에 몰릴수록 우리 힘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는 한두 명에 의지하는 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이 내 메시지를 들으면 잘 알 것"이라고 한 최 감독의 말에선 어느 때보다 더 힘이 실렸다. '서울다움'을 보여온 서울이 '더 서울다워진' 모습으로 K리그1에서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이어 최 감독은 "난 감독으로서 팀을 관리하고 조련해서 좋은 팀으로 발전시키는 게 내 역할이다. 판정에 대한 분야는 잘 모른다. 그러나 각자의 분야를 존중하는 풍토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게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리그가 과거 힘든 시기도 있었다. 지금은 흥행에 있어서 연맹, 관계자 각 팀들이 노력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전체적으로 크게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도 불쾌한 마음을 숨길 수 없다. 조금만 더 이런 존중을 하는 분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두명의 골절자가 나와서 잠을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야키 흐루넌(25·프랑크푸르트)이었다. 흐루넌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전반 9분에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깬 골을 터뜨렸다. 흐루넌에 대해 AFP는 독특한 이력을 소개했다. 2010년 17세 이하 유럽 유도 챔피언십에서 동메달을 땄고, 2007년부터 3년 연속 네덜란드 유도선수권대회 우승(32kg 이하급)을 거둔 유도 에이스 출신이란 것이다. AFP는 "유럽 유도 챔피언십 동메달을 땄던 흐루넌이 이젠 프랑스에서 시상대 맨 위를 바라보게 됐다"고 소개했다. 흐루넌은 축구와 유도를 병행하다 부상으로 17세 이후엔 축구 선수의 길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흐루넌은 "이제 한 경기 남았고, 우린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다. 기분이 매우 좋다"면서 "결승이 빨리 기다려진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미국과 오는 8일 결승전을 치른다.

 

 

박성현의 말처럼 이 코스는 스코어가 잘 나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엔 이 대회에서 김세영(26)이 LPGA 투어 72홀 최소타 기록(31언더파)을 세우기도 했다. 박성현은 "작년에는 코스를 정확하게 파악을 못했던 것 같다. 티샷 미스가 몇개 있었고, 그런 부분들 때문에 잦은 실수가 나왔다"면서 "올해는 캐디와 코스를 돌면서 정확한 티샷 지점을 찾아서 편안하게 공략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승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 박성현은 "연승이라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것 같다. 한국에서도 연승을 해봤지만 굉장히 힘들게 했었고, 미국에서는 아직 없다"면서 "연승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감이 좋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훨씬 더 많은 집중을 해서 좋은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옥택연은 악플러가 2PM 멤버 장우영과 이준호에게 보낸 욕설 메시지도 공개했다. 악플러가 보낸 메시지에는 "XX놈아" "일이없네" "XX놈" 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옥택연은 "(이 사람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에게 이런 짓들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 사람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알려달라. 미친 사람이 우릴 괴롭히는 걸 그냥 두지 않겠다. 2PM은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팬들에 호소했다. 

 

이어 "저와 우리(2PM과 팬클럽 핫티스트) 사이의 전쟁"이라며 악플러들의 메일 주소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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