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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4h’는 2일 ‘라이벌’ 태국의 니시노 감독 선임에 대해 전하며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보여준 성과의 영향으로 아시아인 감독을 선임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니시노 감독 이전까지 역대 태국 사령탑은 유럽 출신의 지도자가 대다수였다. 피터 리드, 브라이언 롭슨(이상 잉글랜드), 윈프리드샤퍼(독일) 등이 지휘봉을 잡았다.

24h는 “태국은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의 손으로부터 동남아 축구의 패권을 찾아달라며 니시노 감독을 초빙했다”며 “이는 태국 대표팀 역사상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는 결승 문턱에서 라이벌 브라질에게 발목을 잡혀 분루를 삼켰다. 지난 1993년 이후 2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브라질을 넘어야 했지만, 마지막 한 발을 더 내딛지 못했다. 소속팀과 달리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유독 이름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메시는 이날도 침묵했다. 수준 높은 슈팅과 돌파를 보여줬지만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골만 기록 중이다. 

브라질이 전반 19분에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다니에우 아우베스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피르미누에게 볼을 내줬다. 피르미누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아르헨 골대 정면에 있던 가브리엘 제수스가 제자리에서 오른발로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0분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가 프리킥 상황에서 정교하게 올려준 볼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머리로 받아넣었지만 크로스바를 때린 뒤 밖으로 흘러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배지현씨는 3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의 등번호 '99'와 'Ryu(류)'가 박힌 다저스 유니폼에 청바지를 입은 배씨는 긴 머리를 휘날리며 힘차게 공을 던졌다. 류현진이 포수석에 앉아 아내의 공을 받았다.

 욕할의도는 아닙니다 ㅜㅜ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줄이야..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