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보니까 생각나는게 런던올림픽때 8강에서 토토섭부장 영국이랑 승부차기 할 때 키퍼가 저렇게 혀 내밀었던거 생각나네

팀은 오전에 매디컬 태스트를 받고 오후 6시부터 카를로 토토섭부장 안첼로티의 첫 번째 훈련 세션이 시작됩니다.

 , "와...ㅆㅃ 이 길을 못본다고??" 하면서 마샬한테는 목구멍까지 직접 쑤셔넣어줘야 된다는걸 깨닫게될거임.그러면서 완성형 선수가 되가는거지 ㅋㅋ 하여튼 산초브루노 조합 너무 기대된다 ㄹㅇ.

"산초 완성형 선수로 맨시티 온 거 아니잖아. 우리가 도와줘야지. 아직 15살인데."

안첼 그래도 잘하지않았음? 나름 무리뉴가 기반세워논거 받아서 잘한거같은데

산초의 재능은 U16 데뷔전, 5골을 때려박으며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 동료였던 브라힘 디아즈, 필 포든과 함께 뛰어난 유망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특히 산초와 포든은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둘의 사이도 매우 좋았으며 건전한 경쟁 관계를 유지했다.

맨시티의 스탭들은 2015년 여름, 그리스에서 열렸던 Elite Neon 컵을 생각하며 웃음짓는다. 그 대회에서 산초와 포든은 우승에 있어 큰 공을 세웠다. 토너먼트의 선수는 포든이, 득점왕은 보비 던컨이 수상했지만 스탭들은 왼쪽 측면에서 상대 풀백들을 무너뜨리던 산초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그렇게 맨시티는 산초와 포든이 성인이 되기 전에 1군 레벨에서 실력을 뽐낼 수 있길 고대하기 시작했다.

2016년 여름, 펩이 부임하고 이 둘은 1군 훈련에 여러번 초청받았다. 둘의 재능이 너무나 출중한 나머지, 다비드 실바 - 더브라위너 - 스털링 - 아게로와 함께 훈련하는데도 편안해보였다.

하지만 걸림돌이 있었는데, 그건 또 산초의 야망이었다. 포든도 야망이 있었지만 맨시티와 장기 플랜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상태였고 그렇게 산초는 초조해져갔다. 그는 내년에도 리그컵 카메오 정도로 벤치에나 앉는 건 원치 않았다.

산초가 17살이 되던 해, 맨시티는 주급 3만 파운드 상당의 재계약 제안을 했고, 합의는 임박한 듯 보였지만 산초 측은 발을 뺐다. 산초는 선수 보강에 있어 유스 팀보단 이적시장에 자주 집중하는 구단에 오랫동안 있고 싶지 않았다.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본래 산초는 해당 시즌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시티 1군 소속으로 등록되었으나, 계약 관련 협상이 고조되면서 영국에 남겨졌다.

펩과 알 무바라크 사장은 1군에 자리 잡을 수 있는 길이 있다고 설득했지만, 산초의 마음은 이미 굳어진 상태였다.

2017년 9월, 이적시장 데드라인 데이. 산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을 위해 독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