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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24·당진시청·세계 71위)에게 BALL 먹튀 행운이 계속될까. 윔블던 테니스 대회 1회전 경기가 비와 일몰로 다음 날로 미뤄지면서 재정비할 시간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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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경기' 권순우, BALL 먹튀 윔블던에서 행운 계속될까

권순우는 2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 BALL 먹튀 잉글랜드 론 테니스 앤드 크로케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128강전)에서 다니엘 마주어(27·독일·160위)와 대결했다. 이날 아침부터 비가 내리면서 야외 코트에서 열리는 경기들이 3시간 넘게 지연됐다. 그러면서 권순우도 경기 대기 시간이 길었다. 

 

그래서인지 랭킹이 한참 아래로 예선을 거쳐 올라온 마주어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권순우는 1세트 서브에이스에서 마주어에게 6-5로 앞섰지만 범실이 많았다. 더블 폴트(서브 2번 연속 실패)는 3개(마주어는 1개), 실책도 15개(마주어는 11개)를 기록했다. 결국 게임 스코어가 6-6이 되면서 타이브레이크에 갔고 2-7로 져 1세트를 내줬다.  

 

그런데 해가 지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한국 시각으로 29일 오후 8시 30분 이후 열리는데, 현지 시간으로는 1박 2일 경기가 됐다. 이틀에 걸쳐 치르는 경기가 권순우에겐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28일처럼 비가 내리지 않는 한, 기다리지 않고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또 하룻밤을 자고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다. 

 

권순우은 윔블던에 앞서 치른 바이킹 인터내셔널 대회에서도 행운이 있었다. 예선 1회전에서 졌지만, 본선 출전 선수들이 대거 기권하면서 '러키 루저' 자격으로 본선에 합류하게 됐다. 이후 상승세를 타 개인 첫 투어 대회 단식 4강 진출의 기록을 작성했다. 윔블던에서도 행운이 이어질 수 있다.  

 

권순우가 2회전(64강전)에 오르면 1회전에서 라일리 오펠카(미국·32위)를 3-0(6-4, 7-6, 6-2)으로 완파한 도미니크 쾨퍼(독일·62위)와 대결한다. 권순우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호주오픈과 윔블던 단식에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윔블던에서는 2019년 처음 출전해 1회전 탈락했다.


야구대표팀, 도쿄올림픽 첫 상대는 24위 이스라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8일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 조 편성 및 조별리그 일정을 확정했다. 6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도쿄올림픽은 세계 랭킹에 따라 A, B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일본(1위), 멕시코(5위), 도미니카공화국(7위)이 A조에 포함된 가운데 한국(3위)은 미국(4위), 이스라엘(24위)과 B조에 묶였다. 세계 랭킹에서 한국이 3위를 유지했지만 미국이 2위에서 4위로 두 계단 하락하면서 B조 톱시드는 한국이 차지했다. 한국은 7월 29일 오후 7시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하루 쉬고 7월 3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한다. 

 

그 다음 토너먼트에선 경기 일정이 복잡해진다. 변형된 패자부활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A와 B조 1위 팀이 대결해 승자가 준결승에 오른다. 그리고 조 2위전 승자와 조 3위전 승자가 맞붙어 이긴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여기서 패한 팀들은 조 3위전 패자를 제외하고는 전부 패자부활전으로 들어가 토너먼트를 펼친다. 결국 여기서 나온 최종 승자와 승자조 토너먼트의 승자가 만나 결승을 치른다. 즉 토너먼트에서 두 번을 지면 탈락하지만, 한 번 지더라도 패자부활전을 통해 결승까지 갈 수 있다. 

 

'코치 확진' 수도권 구단, "선수단·관계자 전원 음성"


금메달을 노리는 일본을 위한 방식이다. 아무리 전력이 강해도 상대 팀 에이스 투수를 만나면 결승에 못 갈 수 있다. 일본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래서 한 번 져도 다시 기회를 얻는 변형 패자부활전을 채택했다. 복잡해진 경기 일정만큼이나 경우의 수 따지기도 어렵다. 한국은 B조 1위를 차지해 A조 1위와 대결해서 이겨서 바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야구 개막전은 28일 정오에 후쿠시마현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개최국인 일본과 세계 최종 예선을 통과하고 막차로 합류한 도미니카공화국이 맞붙는다. 후쿠시마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인한 원전 사고로 방사능이 유출된 지역이다. 이에 후쿠시마에서 올림픽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통해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피해를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고,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야구 경기를 후쿠시마에서 강행하기로 했다. 다행히 개막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한국은 요코하마에서만 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1군 코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비상이 걸렸던 프로야구 수도권 A 구단이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A 구단 관계자는 29일 "1군 선수단과 관련 프런트 등 총 65명이 코로나19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A 구단 코치는 28일 오후 구단에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고, 선수와 관계자들은 즉각 KBO가 섭외한 병원을 찾아 전원 PCR 검사를 마쳤다. 

 

이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일단 1차 고비는 넘겼다. 하지만 역학조사가 끝나야 밀접접촉자 등 자가 격리가 필요한 인원이 결정된다. 선수단은 일단 전원 자택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A 구단과 지난 주말 3연전을 치른 비수도권 B 구단도 A 구단의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B 구단 관계자는 "당초 선수단 전원이 오전 중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KBO 권고에 따라 모두 대기하고 있다. 추후 지침이 정해지는 대로 신속하게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밀접 접촉자에 선수가 포함되면, 코로나19 특별 엔트리를 적용해 대체 선수를 투입할 수 있다. 다만 엔트리 등록 인원이 모자라 구단 운영이 불가능하거나 리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KBO는 긴급 실행위원회 및 이사회 요청을 통해 리그 중단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KBO는 일단 최악의 경우 관련 구단의 경기만 순연하는 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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