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로서는 근데 매력 있는 아이코스골드드래곤 페이스인거 같음. 진짜로

 판데프는 월요일 네덜란드전이 아이코스골드드래곤 조국을 위해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7월 27일에 그는 38세가 된다. 

 북마케도니아 축구 전통에서 그의 위치는 아주 확고하다. 조국이 큰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자신이 클럽에서 따낸 모든 트로피들과 교환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는 이 남자에게 이는 놀라운 일은 아니다. 

 "판데프는 자신이 하는 것에 있어서 왕과 같습니다." 북마케도니아의 센터백이자 AEL 리마솔 소속인 키레 리스테브스키가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가 얼마나 놀라운 사람인지를 묘사하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그는 항상 모든 사람을 도와주고 싶어하고, 우리는 그에게서 전설에서 나온 것과 같은 것들을 보고 있습니다."

 "북마케도니아에 그와 같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말입니다. 그는 개방적인 사람이며, 모든 사람과 대화를 하려고 합니다."

 2019년까지 마케도니아라 불렸던 북마케도니아가 월드컵이나 유러피언 챔피언십 본선 출전권을 따낼 가능성은 좋게 말하면 희박했고, 나쁘게 말하면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UEFA 네이션스리그의 출범이 상황을 바꿔놓았다. 초창기에 조롱당했던 복잡한 방식의 이 대회에는 독특한 판매 포인트가 있었다. 유럽 축구의 약소국 중 하나에게 유로 본선 출전권을 준다는 것이다. 

 네이션스리그에서 아르메니아, 지브롤터, 리히텐슈타인과 같은 조에 편성된 북마케도니아는 조 1위를 차지했고, 다른 네이션스리그 최하위 디비전 조1위와 싸우는 유로 2020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확보했다.

홀란드 얼굴이 하베르츠급이었으면 이미 레알에서 질렀겠다

 나라 전체를 위한 전진?

 이번 여름에 열리는 대회의 출전권을 따낸 것은 축구팬들뿐만 아니라 북마케도니아 국가 전체에 있어서도 중요한 순간이었다. 

 "유럽의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이 나라 사람들의 삶은 꽤나 힘든 것입니다." 축구 사이트 막푸드발(Makfudbal)의 편집장 니콜라 그주로브스키의 말이다. 

 "지난 30년 동안 북마케도니아는 대회 출전 근처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그저 꿈을 꾸는 것만 가능했죠. 대표팀의 유로 출전과 월드컵 지역예선에서의 독일 상대 승리는 북마케도니아에 많은 즐거움을 안겼습니다." 

 "대표팀의 승전보는 이 나라 전체가 앞으로 전진할 수 있고, 모든 분야에서 유럽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신호탄이 되어야만 합니다."

 유로 출전이 북마케도니아 축구의 미래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희망도 있다. 

 2016년, 북마케도니아 대표팀의 피파랭킹은 162위였다. 하지만 그 이후 그들은 정확히 100계단을 올라갔다. 

 이 대표팀에는 알렉산다르 트라이코프스키 (마요르카), 보반 니콜로프 (레체), 알리오스키 (리즈 유나이티드), 아리얀 아데미 (디나모 자그레브), 두 젊은 미드필더인 에니스 바르디 (레반테)와 엘리프 엘마스 (나폴리)처럼 상위 유럽리그에서 뛰는 핵심 선수들이 있다. 

 독일전의 승리로 북마케도니아는 현재 월드컵 지역 예선 조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카타르에서 열릴 대회는 이제 17개월이 남았을 뿐이다. 

 이들을 세계 무대로 이끈 것은 판데프가 견뎌보기로 결정한 가능성이었다.